 
일정 : 11/25(수) 17:00~19:00
장소 : 서호미술관/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북한강로 1344/ 031-592-1864-5
올 들어 두 번째 만나는 건축가 김억중의 렉쳐콘서트. <집다운 집>의 진면목은 무얼까 하는 근본적인 물음에서부터 그런 집 속에서 무엇을 보고 배우며 느끼고 즐길 수 있을까 하는 주거의 미학에 이르기까지 강의와 공연을 통해 이해하는 시간입니다. 이번 <건축과 음악, 공간을 노래하다 II >에서는 15세기 전통 한옥, 서백당(書百堂)을 주제로 집 속에 스며있는 놀라운 건축의 지혜와 숭고한 공간미학에 대해 살펴봅니다. 지어진지 벌써 5백년이 훌쩍 지났지만, 집다운 집의 진면목을 생생하게 진언하며 그 스러지지 않은 위용 앞에 오늘 우리는 머리 숙여 가르침을 함께 청합니다. 집 속에 내장되어 있는 구성의 비밀과 감동의 근원을 강의를 통해 느끼고, 집 안팎을 돌아보며 쉬어갈 만한 장소에 이르면 당시의 아름다운 삶이 어떠했을 지를 마음속에 그려보도록 Duo A&U의 아름다운 연주가 이어집니다.
1부 : 집으로 가는 길
[講] 기거와 유람
[演] 뭇 새도 제 집에 깃들거늘, Scarlatti, Sonata K.380
2부 : 대문간에서 서백당까지
[講] 구성의 실타래 : 보이는 것 vs 보이지 않는 것
[演]세상의 중심을 얻었노라, Koyunbaba
3부 : 안채, 그 깊은 속내
[講] 감동의 재구성 - 절제 vs 절정
[演] 하늘 궁전에 서서, 한오백년(민요)
4부 : 집을 떠나며
[講] 집다운 집 - 오래된 미래를 그리워하다
[演] 이제 가면, 창작곡
출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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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억중 건축가, 한남대학교 교수
서울대 건축과,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졸업. 유학생활 동안 ‘생각을 짓는 것이 곧 건축’이라는 깨달음을 얻어 문학의 창을 통해 건축을 바라봄. 저서 <읽고 싶은 집, 살고 싶은 집>, <나는 문학에서 건축을 배웠다> 외.
김미영 바이올리니스트
제네바 국립음악원, 베른 국립음악원 바이올린, 메츠대학교, 쏘르본느대학원 음악학 전공. 베른심포니오케스트라 제1바이올리니스트, 대전시향 악장 역임. Duo A&U 연주 활동. 충남대, 경원대 출강, 대전 예술의전당 아카데미에서 <김미영의 음악세상> 진행
김정열 클래식기타리스트
한국예술종합학교, 독일 Köln 음대 연주자 과정, 네덜란드 Zuid-Nederlandse 음대 연주자 과정(U.M1) 및 동대학 음대 최종 학부(Postgraduate) 졸업. Duo A&U 연주활동, 충남대, 배재대, 수성아트피아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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