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서호미술관, 색다른 가구·조명 '색으로 말하다III' 展
실용적 자연재료·다양한 색 조화 통해 일상생활 예술작품 탄생
▲ 원다연作 'Above_X. Y. Z'
폐전선으로 만든 의자부터 나무향이 날 것 같은 옷걸이,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조명등, 테이블도 되고 의자도 되는 인테리어 소품까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가구와 조명이 예술작품이 됐다.
남양주 서호미술관에서 오는 12월31일까지 열리고 있는 ‘색으로 말하다 III’展에서는 색다른 가구와 조명을 볼 수 있다.
‘색으로 말하다’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캐릭터를 회화, 섬유, 공업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시각예술에서의 색이 가지는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서호미술관이 특별기획한 전시로 이번 전시는 ‘색으로 말하다’ 시리즈의 마지막 전시다.
이번 전시에는 김경래, 김종삼, 송호정, 원다연, 이민호, 임광순, 조숙경, 주홍규, 최 기 등 9인의 디자이너가 참여해 가구와 조명이라는 아이템으로 색의 다채로운 활용을 선보인다.
특히 실용성과 어우러지는 자연 재료와 색채와의 멋드러진 조합을 볼 수 있다.
▲ 송호정作 '불꽃놀이'
이민호 작가의 나무의 고유한 색을 살린 옷걸이, 조숙경 작가의 원목에 여러 가지 천연도료를 채색한 테이블이 있는 벤치, 임광순 작가의 다듬은 원목의 질감과 조각칼의 터치로 생겨나는 음양의 조화를 표현한 콘솔을 통해서는 목재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 라탄처럼 얽힌 선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이 특징인 김경래 작가의 조명등과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모티브로 한 김종삼 작가의 조명등, 좌판에서 빛이 나오는 송호정 작가의 스툴과 조명등을 통해 다양한 빛의 색채와 재료와의 절묘한 어울림을 볼 수 있다.
여기에 버려진 폐전선과 등산용 로프를 호두나무에 감아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원다연 작가의 의자와 작은 테이블·스툴·쿠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주홍규 작가의 경쾌한 소품, 물푸레나무 위에 세운 철봉에 케이블타이를 엮은 최기 작가의 스탠드 조명에서는 여러 재료들을 조합한 새로운 하모니를 엿볼 수 있다.
문의 031-592-1864.
송시연기자/shn8691@joongboo.com
남양주, 서호미술관 '색으로 말하다 특별전
12월 31일까지,
기사입력: 2013/11/05 [16:22] 최종편집:
[남양주=경기인터넷뉴스] 남양주시 화도읍 금남리에 소재한 서호미술관은 2013년 프로젝트인 '색으로 말하다 III' 가 12월 31일까지 이어진다.
▲ © 경기인터넷뉴스
서호미술관은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캐릭터를 회화, 섬유, 공업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시각예술에서의 색이 가지는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다.
이번 전시는 '색으로 말하다’ 시리즈의 마지막 전시로 20~40대에 걸친 9인의 디자이너가 가구와 조명이라는 아이템으로 색의 다채로운 활용을 보여준다.
서호미술관의 초대를 받은 9인의 디자이너는 김경래, 김종삼, 송호정, 이민호, 조숙경, 임광순, 원다현, 주홍기, 최기 작가로 이들은 실용성과 어우러지는 자연 재료와 색채와의 조합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만들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라탄처럼 얽힌 선 사이로 흘러나오는 빛이 특징인 김경래 작가의 조명등과 김종삼 작가의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는 망원경을 모티브로 한 조명등, 송호정 작가의 좌판에서 빛이 나오는 스툴과 조명등의 결합을 통해 다양한 빛의 색채와 재료와의 절묘한 어울림을 표현했다.
이민호 작가의 나무의 고유한 색을 살린 옷걸이, 조숙경 작가의 원목에 여러 가지 천연도료를 채색한 테이블이 있는 벤치, 다듬은 원목의 질감과 조각칼의 터치로 생겨나는 음양의 조화를 표현한 임광순 작가의 콘솔을 통해서는 목재에서 우러나오는 자연색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버려진 폐전선과 등산용 로프를 호두나무에 감아 나뭇가지를 형상화한 원다연 작가의 의자, 작은 테이블 ‧ 스툴 ‧ 쿠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주홍규 작가의 경쾌한 소품, 물푸레나무 위에 세운 철봉에 케이블타이를 엮은 최기 작가의 스탠드 조명에서는 여러 재료들의 조합으로 새로운 하모니를 창조하고 있다.
북한강이 내다보이는 전시장에서 9인의 디자이너 작품을 통해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소중한 시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 전시개요
- 전시이름 : 색으로 말하다 III
- 전시기간 : 2013년 12월 31일(화)
- 전시장소 : 서호미술관 1층 전시실
- 관람시간 : 10:00 ~ 18:00
- 휴 관 일 : 매주 월요일
- 후 원 : 경기도, 남양주시
- 문 의 : 서호미술관 학예연구실 (031-592-1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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