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년 6월 14일(금) - 8월 18일(일), 서호미술관에서
특별기획전 “색으로 말하다 II” 가 열립니다.
서호미술관의 2013년 프로젝트인 '색으로 말하다' 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캐릭터를 회화, 섬유, 공업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시각예술에서의 색이 가지는 중요성을 상기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그 두 번째 전시인 '색으로 말하다 II _품은, 그림자' 에서는 서양화가이자 설치예술가, 천연염색디자이너인 이나경의 아름다운 천연염색 설치전을 준비했습니다. 2000년 천연염색기술 기술혁신가로 뽑혀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는 그는 “땅에서 나오는 한국의 전통 색상인 황·청·백·적·흑의 오방색 자연 염색으로 하늘과 구름·해·달·별이 만드는 다양한 표정을 담고 싶다”고 말합니다. 같은 색채라도 각도와 빛에 따라 여러가지 느낌이 깃든 이나경 작가의 신비로운 천연염색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 행사 개요
- 전시타이틀 : 색으로 말하다 II _품은, 그림자
- 전시 기간 : 2013년 6월 14일(금) - 2013년 8월 18일(일)
- 부대 행사 : 2013년 6월 20일(목) 오후 5시
퍼포먼스 - 신용구
플루트와 트럼펫 연주 - 서정하(fl), 강융학(tp)
*오프닝 행사 당일 전시 및 퍼포먼스공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 전시 장소 : 서호미술관 1층 전시실
- 후 원 : 경기도, 남양주시
- 문 의 : 서호미술관 학예연구실 (031-592-1865) /
큐레이터 윤지은 (010-7115-5254, seohoarts@daum.net)
■ 작가 약력
이나경(李那瓊) Lee Na Kyong
1977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1979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순수미술과 서양화전공 졸업
주요전시
1981 個人展 관훈미술관
1983 우리시대의 판화전 서울미술관
1994 삶의 미술전 국립현대미술관
1997 개인전, 빛 살 숨 결1 갤러리서호
1998 개인전, 빛 살 숨 결2 갤러리서호
1999 art &artwear展 국립현대미술관
2001 한국인의 색 일본오오사카 국립민족박물관
2001 한국인의 빛과 색 서울시립미술관
2009 사라예보 Organic Art fair
2012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발 궁중복식쇼 사라예보 국립 박물관
사라예보 윈터 페스티발 국제교류전전시 터어키문화원
2013 색으로 말하다 II_품은, 그림자 서호미술관
2013 이나경 개인전, 상암동DMC gallery
공연의상
1978 세종문화회관 개관공연 태 의상
1996 서울 국제무용제대상 류 의상
2005 아! 고구려 고구려 오페라 세종문화회관
2005 Apec기념공연 태평양 널뛰기 부산문화예술회관
2005 APEC기념공연 부산아리랑 의상 부산문화예술회관
2007 단군본풀이 창덕궁소극장
2007 부유도 국립극장
2008 대한민국무용제 은상 처음 꽃을 사랑한 사람 목포문화예술회관
2010 대전시립무용단 새 乙 대전문화예술회관
2010 제주 한 몽고 교류전 퍼퍼먼스의상 제주
2010 Yamamoto Noh 가쿠노사카 일본 오사카
2011 광풍제월 일본 동경 (9월23일) 오사카(9월25일)
수상
2000 기술혁신공로자 천연염색 국무총리상수상 주관 중소기업청
2003 반부패 국제회의 궁중복식전 공로상
강의경력
2004-2010 이화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섬유예술과 우리색과 자연염색 강의
2006-현재 국민대학교 그린 디자인대학원 우리색과 자연염색 강의
E-Mail Aragayalee@naver.com
Home page http://aragaya.co.kr/
■ 작가노트
조형언어로 마음을 그리다
색으로 형태로 하고 싶은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마음을 그립니다.
기다림을 멈추고 움직이기 시작하는 청(靑). 그 속에 흰 꽃을 그렸습니다.
백(白)은 공기와 공간의 색입니다
적(赤). 생명력 절정의 색으로 큰 태양 에너지, 터질 듯한 심장을 그렸습니다.
황(黃). 넉넉하고 중후한 부드러움을 상반된 형태인 극도의 긴장된 역삼각형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물이 깊고 깊어서 바닥이 보이지 않는 어두움 흑(黑).
공간이 수축하고 수축하여 주위를 빨아들이는 음의 극한상황일 때
다시 양을 부르는 우주를 우리 가슴으로 그려 보고 싶었습니다.
흑색이 두려운 것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나
그 두려움만큼 강한 새생명에 대한 새로운 염원이 다시 시작함을
靑 ‧ 白 ‧ 黃 ‧ 赤 ‧ 黑
오행의 색으로 표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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