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일정 : 2013.4.19(금) - 6 . 2(일)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색채심리 전문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색채론' 이라는 저서를 통해
“인간은 정보의 80%를 시각에 의존하고, 그 대부분은 색채로 이루어져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말은 우리가 사물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때 색채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줍니다.
그러니관객에게 보여주는 예술인 시각예술 장르에서 색이 차지하는 비중은 굳이 설명할 필요조차
없을 것 입니다.
서호미술관의 2013년 프로젝트인 '색으로 말하다' 는 색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양한 느낌과 캐릭터
를 회화, 섬유, 공업미술 등 여러 장르의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시각예술에서의 색이 가지는 중요성
을 상기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입니다.
그 첫 번째 시작인 '색으로 말하다 I' 에서는 평면상에서 색을 다양한 방식으로 탐구하고 강렬하게
표현하는 작가 7인을 모시고 그들의 색채 언어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깊이있는 색채 표현을 통해 신비로운 생명에너지를 선보이는 금동원, 깔끔한 이미지에 강한 색채로
독특한 메시지를 던지는 김영식, 수묵과 화려한 색채가 분절된 듯 묘한 대비를 보여주는 박상미,
순수하고 때묻지 않은 시절을 자연의 빛깔로 물든 화폭에 그리는 신철, 하얀 여백과 강렬한 색채를
통해 인간의 욕망을 드러내는 유용상, 밝은 색의 바탕에 단 세 개의 선으로 희망을 말하는 이목을,
추상적 조형언어와 단순화한 색채로 우주의 무한함을 표현한 한혜영. 이 7인의 작가가 색을 통해
관객에게 건네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 참여 작가
금동원
김영식
박상미
신철
유용상
이목을
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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